1권 표지의 금발 엘프로, 여성 주인공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침착한 성격의 우등생으로 빨간색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것까지 보면 이 녀석을 닮았으나,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중력 500배의 마법으로 쓸 수 있어 웬만한 상대는 가볍게 제압할 정도로 매우 강하다. 1학년 때 같은 반에 전학온 리자도와 처음에는 사이가 안 좋았으나 어떤 사건[6]으로 인해 현재 시점에서는 그를 좋아하는데, 그에 관해서 험담을 하는 것을 무서운 얼굴로 변할 정도로 싫어하는지라 같은 반 여학생들이 이를 알고 리자도에 관한 험담은 물론 칭찬마저도 꿈도 못 꿀 정도인데, 그 이유는 독점욕만큼 질투심이 매우 심하기 때문으로 다른 여성과 엮이는 모습을 보면 침착함을 잃고 분노한다. 그렇더라도 엘프가 도마뱀을 좋아하는건 약간 의아한 일이지만 엘프들이 보기엔 특이할게 없다는 듯. 과하게 선남선녀만 보고 자라다보니 오히려 그냥 잘생긴 건 식상하다고 다소 이상성욕으로 빠지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근데 그것말고도 분노하는 지점이 또 있는데, 바로 자신의 콤플렉스인 작고 빈약한 체형과는 정반대되는 거유. 다른 종족 기준에서는 거유이나 같은 종족 입장에선 작아서 고민 중인 소 계열 수인 친구인 마키노의 말에 보고 분노하여 그녀의 가슴을 잡는 등의 모습에서 그녀의 분노를 알 수 있다. 그런 만큼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건 거유인 여성과 리자도가 스킨십을 하거나 친한 모습을 보이는 것. 이렇게 격렬하게 분노할 때는 마치 작은 이것을 연상케 하는 모습의 아우라를 보여준다.